#브런치칼럼 #브런치 #글쓰는사람 썸네일형 리스트형 1만 권 독서가 그에게 남긴 것은. 지인의 지인이 책을 1만 권 넘게 읽었다고 했다. 거기다 멘사 회원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기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자기 정도의 역량을 가진 사람들만 인정해줘 자신이 곁에 있기 힘들다고 말했다. 난 결국 이야기를 듣다 의문이 들었다. 책을 1만 권이나 읽었는데 어째서 자신 안의 작은 판단도 깨지 못했는가? 책을 읽으면서 책을 읽기 전과 감정이나 생각의 변화가 없으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그건 진정 책을 읽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서서히 책을 읽다 보면 삶은 조금씩 변하기 마련이니까.만약 그가 책을 읽으면서 쌓아 온 것들이 지식과 지혜의 집합체가 아니라 나는 책을 1만 권이나 읽은 사람이야라는 하나의 단단한 명제에 불과하다면,솔직히 말해서 1만 권을 읽든 1천 권을 읽든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 더보기 이전 1 다음